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으로 50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9일 연속 두자릿수 신규 확진자로 나타났으며 대구는 52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해 총 1만4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89명, 3일 86명, 4일 94명, 5일 81명, 6일 47명,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에 이어 9일 연속 100명 이하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7명은 2월 20일 방대본 발표 기준 16명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지금까지 환자 통계 기준 시간이 세 차례 변경돼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 유입의 영향과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등으로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9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1명이 늘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0명으로, 지난 2월 18일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
다른 지역은 경북에서 7명, 부산에서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9명이 해외유입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 총 208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44명이 늘어 총 7117명이 됐으며, 현재 1만5298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