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트윈스 김대현과 이상규가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9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LG의 팀 훈련 현장, 투수 조 선수들과 함께 외야에서 워밍업을 마친 김대현과 이상규는 1루 덕아웃 불펜으로 향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 선 두 선수는 힘찬 투구를 선보이며 구위를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대현은 올시즌 LG마운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상규는 6년차 중고신인이다.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150Km에 이르는 빠른 볼이 강점이다. 이민호, 김윤식 등 신인 투수들과 함께 주목을 받으며 올시즌 LG 마운드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