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자녀와 부모들을 위한 어린이 건강콘텐츠 영상 '닥터스누지와 친구들'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파일럿으로 선보이는 '닥터스누지와 친구들'은 인체와 의학, 건강에 대한 다양하고 궁금한 주제를 미취학 자녀, 저학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갈 예정이다.
'닥터스누지와 친구들'의 주인공 호기심 많은 척척이와 끙끙이 스누지는 의문의 AI 닥터스누지를 만나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튼튼해질 수 있는지 배워간다. 현재 게시된 '내가 먹은 사과는 어디로 갔지?' 영상에 이어 '오감이 필요해', '엄마, 아빠를 닮았어요'는 매주 화요일 강남센터 공식 유튜브채널 '닥터스누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모든 콘텐츠는 전문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거치며, 영상 말미에 노래와 퀴즈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닥터스누지와 친구들'은 코로나 비상 상황에 재미있는 구성, 유익함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춰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와 유아교육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주성 원장은 "온라인 개학, 집콕이라는 특수한 코로나 대응 상황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전하고 건강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장기적으로 부모와 아이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콘텐츠를 보강, 각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넘쳐나는 의료 정보의 홍수 속에 믿을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하겠다'는 모토 아래 지난해 3월 '닥터스누지'를 개편하고 본격 운영중이다.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모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스누지큐', 바쁘고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윤대현 교수의 힐링 처방전', 이밖에도 검진 체험기, 외국인 언박싱 등 다양한 기획물과 건강 강좌를 제공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