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불타는 청춘' 이승훈 PD가 뒷이야기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곽민영과 김진이 새 친구로 반갑게 인사했다.
'불청'의 여든 두 번째 여행지는 경기도 양평이었다. 새 친구의 정체는 바로 김진이었다. '남자셋 여자셋'에 혜성처럼 등장해 흰 피부로 여심을 뒤흔들었던 그는 유행어 '안녕'을 외치며 "오랜만이라 어색하다"고 쑥쓰러워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요즘 인터넷 강의를 듣는데 선생님이 '불타는 청춘' 팬이더라. 스타들이 같이 늙어가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곽진영 역시 3년만에 '불청'을 다시 찾아 눈길을 모았다.
8일 이승훈 PD는 스포츠조선에 곽진영 출연 배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출연자가 여행 가서 전화통화 했었다. 그래서 저희도 겸사겸사 연락을 했다"라며 "곽진영씨가 방송 전에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했다. 이후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도 보고 나온 거다. 그동안 간간히 연락은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혜경, 구본승, 강경헌의 삼각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출연자들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본승의 매력에 대해 묻자 "구본승 씨가 예전부터 워낙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오시는 출연자분들마다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새 친구 김진씨 섭외 비결에 대해선 "지난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만나 인사를 했다"며 "'불청' 작가도 김진씨랑 함께 한 적 있어, 김진 씨에게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김진이 고정 멤버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 이 PD는 "이번 여행에 계속 나온다. 시청자 분들이 원하신다면 본인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김진씨도 방송 활동을 많이 안 하는 분이다. 이번 촬영에 재밌다고 하고 가긴 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 방송에는 김진의 폭로기관차 활약이 예고됐다. 이에 대해 이 PD는 "김진 씨와 구본승 씨가 굉장히 많이 친하다. 서로를 편하게 봐왔다. 또 김진씨가 생각보다 데뷔를 일찍해서 '불청' 멤버들과 다 인연이 있다. 시시콜콜하게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런 것들을 편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폭로 아닌 폭로가 된 거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