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트위터 아이디 'mralma48'를 쓰는 한 팬이 만든 '티어표'에 손흥민(토트넘)이 등장한다.
이 팬이 '티어메이커'의 파일로 제작한 축구스타 티어표의 세컨드 티어(2순위)에는 손흥민 외에도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이상 레알 마드리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사디오 마네(이상 맨시티)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이상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호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등 쟁쟁한 스타들이 위치했다. 토트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도 세컨드 티어다.
이 팬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난 손흥민을, 서드 티어(3순위)에 올린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외 10명과 포스 티어(4순위)로 뽑은 가레스 베일(레알)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메수트 외질(아스널) 외 10명보단 더 높은 레벨로 평가했다. 토트넘 동료 델레 알리와 스티븐 베르바인, 제시 린가드(맨유)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 등은 가장 낮은 피프스 티어(5순위)다.
손흥민보다 높은 레벨로 평가한 선수는 총 12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티어표 최상단 'GOAT'(역대최고; Greatest of all time)에 올랐다. 국내 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신계'쯤 되겠다. 그 아래 톱티어로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이상 바르셀로나) 케빈 더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궤로(이상 맨시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방송사 '스카이스포츠'가 자체 알고리즘을 토대로 매긴 '유럽 파워랭킹'에서 154위에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만 따질 댄 44위. 1위는 메시, 2위는 요십 일리치치(아탈란타)가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