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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맨유풀백' 완비사카의 선택, 가장 힘든 맨시티★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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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 상대? 라힘 스털링."

'1997년생 맨유 풀백' 아론 완비사카가 리그에서 가장 막기 힘든, 까다로운 상대로 '맨체스터더비 라이벌' 라힘 스털링을 꼽았다.

크리스탈팰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완비사카는 올시즌 맨유의 측면을 든든하게 지키는 빠르고 강한 수비수다. 1대1, 대인방어 능력과 긴 다리를 이용한 태클 등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팬들과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올시즌 불안정했던 맨유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완비사카는 전구단을 통틀어 가장 힘든 상대를 "라힘 스털링"으로 꼽으면서도 "내가 가장 즐겼던 전쟁"이라며 패기만만한 면모를 드러냈다. "스털링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끊임없이 도전한다. 한번에 뚫리지 않으면 매번 또 돌아오고 또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도 바로 그것이다. 리그 맨체스터더비에선 두 번 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돌아본 후 "리그가 중단되기 전 치렀던 두 번째 맞대결은 정말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놀라웠다. 경기를 정말 잘 준비했고 우리는 원팀으로서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맨유'부심을 표했다.

올시즌 맨유는 맨시티와 4차례 맞붙어 3승1패의 우위를 가져갔다. 지난해 12월8일 리그 첫 맞대결, 맨시티 원정에서 2대1로 이겼고, 올해 1월8일 카라바오컵 4강 홈 1차전에선 1대3으로 패했고, 4강 원정 2차전에선 1대0으로 승리했다. 리그 중단 직전인 3월9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9라운드 홈경기에선 마르시알과 맥토미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