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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저도 깼는데요" 포르투갈 동료 루벤 디아스, 호날두 챌린지 기록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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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루벤 디아스(22·벤피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챌린지 기록을 단번에 경신했다.

호날두는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챌린지를 시도했다. 호날두의 스폰서로 잘 알려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기획한 챌린지 '리빙룸 컵'은 바닥에 누워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45초 동안 복근 운동을 몇 번이나 하는지 기록을 재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정국에서 스테이앳홈을 장려하기 위한 챌린지 중 가장 최신버전이다. 142회를 기록한 호날두는 "친구들, 안녕.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챌린지를 준비했다. 이름하여 리빙룸 컵. 내 '코어 크러셔' 기록을 깰 수 있겠어?"라고 도발했다.

수많은 스타가 도전에 응했다. 유벤투스 동료 블레즈 마튀디가 가장 먼저 기록을 격파했다. 45초 동안 145개를 기록한 것. 챌린지를 끝마친 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영화 '록키'의 복근 훈련 영상을 올린 마튀디는 "크리스티아누, 너는 나를 죽일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수비수 디아스도 참가했다. 그는 호날두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150개를 작성했다. 모두가 미션에 통과한 건 아니다.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로 파시엔시아(프랑크푸르트)는 70개에 그쳤다. 그는 "나도 많이 못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들이 내 거실에 있는 사자를 구경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조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