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경규가 강형욱의 제자가 된 이래 역대 가장 아찔한 순간을 맞닥뜨린다.
오늘(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이경규가 훈련 중 고민견에게 기습 공격을 당하는 돌발사태가 발생한다.
이날 '개훌륭' 훈련사들이 만난 고민견 짜우는 진돗개와 차우차우가 믹스된 종으로 외부인에게 공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얌전히 있다가도 외부인이 나타나면 난폭하게 돌변하고, 다시 보호자에게 돌아가 순둥이가 되는 독특한 행동을 반복해 강형욱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런 가운데 이경규가 강형욱과 함께 현장에 투입, 고민견의 사회성 훈련을 직접 수행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계심이 허물어져 가는 짜우의 변화에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던 교육에 갑자기 빨간불이 켜진다. 잠잠하던 짜우가 돌연 이경규의 뒤를 밟아 기습적으로 달려든 것. 특히 고민견이 이경규만 노렸다는 사실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강형욱은 재빠르게 상황을 진압한 뒤 이경규의 상태를 체크한다. 이에 이경규는 고민견에게 물리고 말았으나 이대로 훈련을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 걱정하는 강형욱과 제작진에게 물리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후문. 고민해결을 위한 투혼이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강형욱이 녹화 중 눈물을 보인다고 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가 고개를 숙인 채 애달픈 눈물을 보인 사연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느 때보다 긴박하고 아찔했던 고민견 짜우 훈련의 전말은 오늘(6일) 밤 기존 10시 10분에서 한 시간 더 늦춰진 11시 10분에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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