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드디어 오늘(6일), '계약우정' 이신영-신승호-김소혜의 청춘의 봄이 시작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연출 유영은, 극본 김주만, 제작 메가몬스터, 4부작)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앞서 각종 영상이 공개되며 "예고만 봐도 재미있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는 바. 청춘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계약우정'의 주역 이신영-신승호-김소혜와 제작진이 직접 오늘(6일) 밤 첫 방송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전해왔다.
#1. 원작에 더해진 서스펜스의 묘미
'계약우정'은 원작 웹툰에 시와 미스터리가 결합한 서스펜스의 묘미를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이에 신승호는 "원작보다 조금 더 긴박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니가 신서정(조이현) 죽였냐"라는 돈혁(신승호)의 강렬한 한 마디만으로 미스터리의 서막을 열며 궁금증과 긴장감을 동시에 폭발시킨 바. 찬홍(이신영)은 학교 건물에서 추락하는 서정의 환영을 보고, 청소년선도위원장 조평섭(장혜진)은 무시무시한 폭력배 무리들과 등장했다. 도대체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혔고, 찬홍과 돈혁이 계약우정을 맺고 추적할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기존 청춘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팽팽한 텐션과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2.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신선함으로 꽉찬 청춘 배우들의 연기
캐스팅부터 화제 만발이었던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 또한 '계약우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제작진은 "18세 청춘 그 자체로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와 톡톡 튀는 개성이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배우 모두 치밀하게 대본을 파고들며 캐릭터 내면의 섬세한 감성까지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후문. 무색무취 평범 그 자체인 찬홍 역의 이신영, 주먹 하나로 전설이 된 돈혁 역의 신승호, 외모도, 성적도 모두 1등급인 제일고 여신 세윤으로 분한 김소혜까지, 세 청춘들이 안방극장을 신선함으로 꽉 채울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3. 한 편의 학원 느와르, 감각적인 영상미
영상이 공개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이 바로 '계약우정'의 감각적인 영상미. 한 편의 학원 느와르를 연상케 할 만큼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미장센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또한 완성된 영상을 보고 "너무 멋져서 놀랐다"고 한 목소리로 감상평을 전했을 정도. 이신영은 '드라마의 색채'를, 김소혜는 '아름다운 영상'을 기대 포인트로 꼽았는데, 그만큼 드라마가 보여줄 독특한 영상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것. 전작 '땐뽀걸즈', '너무 한낮의 연애' 등에서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이목을 끌었던 유영은 감독이 또 한번 자신만의 색다른 시선을 통해 청춘물의 새 장을 열 예정이다.
올 봄, 새로운 이야기, 신선한 얼굴들, 남다른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청춘 지수를 높여줄 '계약우정'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6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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