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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돌'CP "연우, 롤모델 나태주 만난 후 눈물? 예상 못해…막상 만나니 긴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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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CP가 연우의 눈물을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4회 '슬기로운 육아 생활' 편에서 연우는 자신의 꿈이자 롤모델인 트로트가수 나태주를 만났다. 이 장면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앞서 연우는 여러 차례 나태주를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트로트를 사랑하고, 장래 희망으로도 늘 가수를 꼽는 연우. 그런 연우에게 현란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는 태권 트롯의 선구자 나태주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심지어 자신의 포부를 "나태주를 뛰어넘겠다"로 삼을 정도.

애창곡도 나태주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무조건'인 연우는 이날 캠핑장에서도 '무조건'을 선곡했다. 그리고 그때, 연우를 위해 직접 '슈돌'을 찾아온 나태주의 서프라이즈 방문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우와 함께 '무조건'을 부르며 등장한 그는 이어 현란한 발차기와 공중 돌기 등 태권 트롯을 보여줬다. 한참을 나태주를 바라보던 연우는 눈물까지 터트렸다. 연우는 "너무 놀라서"라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다.

나태주는 연우를 위해 화려한 발차기와 여유로운 표정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도경완의 입을 떡 벌리게 했다. 도경완은 "소원을 하나 들어드리겠다"고 말했고 나태주는 장윤정에게 "'당신이 좋아' 듀엣곡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구성진 노랫가락을 이어갔다. 끝으로 "앞으로도 나태주가 되겠다는 꿈을 잊지 말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생활하길 바라요"라고 당부하는 롤모델 나태주의 말은 연우의 마음에 깊게 새겨졌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4.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6일 강봉규 CP는 스포츠조선에 "연우의 눈물을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장윤정씨와 도경완씨 모두 다 약간 '뭐지?' 정도로 예상했다. 그 정도의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나태주씨가 가고 나서 아쉬워했다.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막상 가까이 있을 때는 긴장했다. 나태주씨가 가고 나니까 대해서 후일담을 이야기하고, 좋아하고 아쉬워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태주씨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연우가 엄마의 영향으로 트로트 자체를 되게 좋아한다. 평소에 자주 트로트를 부르는데, 요즘에는 나태주씨의 태권도 동작이 마음에 든 것 같다. 자체 경연도 펼친다.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나태주를 따라서 할 정도로 팬이었다. 나태주씨도 '미스터트롯'에서 장윤정씨롭터 연우가 팬이라고 전해들었다. 시간이 맞아 출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