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 이겨봐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19 사태 속 '리빙룸 컵 챌린지'를 론칭했다. 이는 스테이앳홈챌린지(Stay At Home Challenge)와 비슷하면서도 홈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췄다.
영국 언론 더선은 6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리빙룸 컵 챌린지에 나섰다. 그는 45초 동안 발가락 터치 142회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앞에 축구가 백기를 들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전 세계 대부분 프로 리그가 중단을 선언했다.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자가 격리 생활 중이다.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탈리아를 떠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리빙룸 컵을 통해 팬들에게 홈 트레이닝을 전하고 있다. 더선은 '호날두는 팬들을 리빙룸 컵 챌린지에 초대했다. 45초 안에 최대한 많이 발가락 터치를 하면 되는 것이다. 호날두는 손쉽게 142회를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의 리빙룸 컵 챌린지에 가장 먼저 도전한 선수는 팀 동료 블레이즈 마투이디다. 마투이디는 개인 SNS를 통해 도전 장면을 공개했다. 마투이디는 45초 동안 144회를 성공, 호날두를 가볍게 제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