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2의 은골로 칸테를 두고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이 싸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가 프랑스 리그1 앙제 소속의 수비형 미드필더 바티스트 산타마리아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타마리아는 2014년 투르FC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년부터 앙제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25세의 젊은 나이지만 벌써부터 프랑스 선배인 은골로 캉테와 비교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올해 연초부터 산타마리아를 주시하며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그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레스터시티는 스타가 된 캉테를 발굴해낸 팀이기도 하다. 2012년 프랑스에서 데뷔한 캉테는 2015년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고, 이듬해 많은 이적료를 팀에 안기며 첼시로 팀을 옮겼다. 레스터시티는 약 100억원에 그를 영입해, 1년 만에 약 500억원에 판매를 해 수익을 남겼다.
하지만 장애물이 하나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역시 산타마리아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 이 매체는 산타마리아를 두고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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