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것이 바로 스타의 힘이다. 맨유 대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자고 호소하자 1주일 만에 무려 2000만파운드(약 303억원)에 달하는 후원 물품이 쏟아졌다.
래시포드는 자선단체 '페어세어'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된 가운데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음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래시포드의 요청 이후 대기업들이 응답했다. 테스코가 1500만파운드에 달하는 음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대형 슈퍼마켓 기업 아스다도 현금으로 250만파운드를 전달했다. 또 코-오프가 150만파운드에 달하는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몇몇 다른 기업체들도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 14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무기한 중단됐다.
래시포드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그의 시장가치는 800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