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호날두는 인간이 아니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신체 능력에 대한 찬사가 나왔다.
호날두의 체력 트레이너로 일했던 레오넬 폰테스는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호날두의 재충전이 도움을 주고 있다.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지금의 휴식은 배터리를 재충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배고픔을 유지하고, 경기에 나가고 싶은 열망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폰테스는 현재 호날두 곁을 떠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또 그는 "믿기 어려운 건 호날두가 35세인데도 잘 하는 게 아니라 그의 지속성 때문이다. 수년 동안 톱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건 인간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나라를 달리 가져가고, 소속 팀도 다르다. 포지션도 여러 곳이다"고 평가했다. 호날두의 신체 능력은 나이에 비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그의 훌륭한 몸상태 유지에 대해 호평한다. 호날두와 함께 했던 예전 동료들도 지독한 그의 운동 습관에 엄지손가락을 표한다.
호날두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번 2019~2020시즌 총 32경기에 출전, 25골(4도움)을 넣고 있다. 그는 총 2837분(포르투갈 A대표 출전 시간은 제외)을 뛰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그동안 총 5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총 5번 발롱도르를 받았다.
최근 호날두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자신의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별장에서 자가 격리 상태로 훈련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