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배 거실컵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맨유 신성'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국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거실컵에 도전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후원사 나이키와 함께하는 '거실컵(Livingroom cup)'을 제안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출금지, 자가격리 기간 동안 홈 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는 스포츠스타들에게 또 하나의 도전 미션이 생겼다. 호날두는 "여러분, 제가 집안에서 액티브하게 지내기 위한 새로운 도전, 거실컵을 제안할게요. 45초안에 내 복근운동 횟수를 깰 수 있을까요?"라며 전세계 2억1000만 팔로어들의 운동욕구를 자극했다. 거실에 매트를 깔아놓고 반듯이 누워 다리를 들어올린 채 윗몸을 들어올리며 손끝을 발끝을 향해 뻗는 복근 운동에서 호날두는 '운동머신'답게 142회를 기록했다. 자신의 기록을 깨보라고 전세계 선수, 팬들을 도발했다.
6일 페르난데스가 지체없이 거실컵에 도전했다. 45초간 117회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레전드 호날두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거실컵 도전 영상과 함께 '#나이키거실컵 1주차, 45초에 117회 복근운동, 일요일에 처음 한 것 치곤 나쁘지 않음'이라는 한줄을 달았다. 챌린지 도전을 지목해준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 후 맨유 동료 앙토니 마르시알, 전 포르투갈 대표팀 호르헤 제주스 감독 등 절친, 지인들을 챌린지에 초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