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하송)는 6일(월) 오전 롯데자이언츠 좌완투수 차재용(24)과 내야수 전병우(28)를 받고, 외야수 추재현(21)을 내주는 조건에 합의하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좌완투수 차재용과 내야수 전병우는 각각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부천고를 졸업한 좌완투수 차재용은 통산 4시즌동안 불펜투수로 16경기에 등판해 16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개성고와 동아대를 나온 내야수 전병우는 통산 2시즌동안 56경기에 출전해 117타수 29안타 3홈런 13타점 타율 0.248를 기록했다.
키움히어로즈 김치현 단장은 "두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차재용은 지금까지 구단에서 지켜봐온 투수로 재능이 상당히 많은 선수다. 전병우도 장타율과 출루율이 우수해 타선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새로운 환경이 두 선수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히어로즈는 지난 1월28일(화) KIA타이거즈와 장영석-박준태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