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파킹클라우드)'이 감염 예방 프로그램 '클린 아이파킹'을 강화에 나섰다. 파킹 클라우드는 지난 1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매일 한차례 이상 직영 주차장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벌여온 바 있다.
6일 파킹클라우드에 따르면 최근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운전자가 크게 늘어 주차장 이용 차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점과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키오스크, 출입문 손잡이, 엘리베이터 등으로 방역 범위를 넓히고 소독 횟수를 대폭 확대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에서다.
아이파킹존은 전국 2600여 곳에서 비대면 무인주차관제시스템으로 운영, 상대적으로 감염 노출 가능성이 낮은 게 특징이다. 아이파킹 앱에서 파킹패스를 설정하면 요금 정산소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과정 없이 하이패스처럼 무정차로 출차할 수 있어 기기를 통한 감염 불안도 해소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 측은 "언택트 방식인 아이파킹존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