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호주 축구의 '레전드'인 팀 케이힐이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21)를 극찬했다.
축구 전문 글로벌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각) 케이힐이 메이슨을 'EPL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의 마운트는 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로 임대돼 프로 적응을 마친 뒤 이번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로 돌아왔다. 이어 2019~2020시즌에 뛰어난 가능성을 발휘했다. 40경기에 나와 6골-5도움으로 1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런 메이슨에 대해 케이힐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이힐은 EPL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 플레이어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마운트를 선택하며 "젊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슨 마운트의 외형이 좋다. 골 감각이 좋고, 앞으로 더욱 대단한 경력들이 그의 앞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케이힐은 마운트가 램파드 감독 아래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마운트를 좋아하는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그가 램파드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램파드 감독이 선수를 자신의 현역 시절 모습처럼 만들어가는 방식이 좋다. 램파드 감독은 마운트를 옳은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