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달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방구석 콘서트가 이어졌다.
방구석 콘서트 2부는 사이먼 도미닉의 'lonely night'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AOMG는 우원재의 '시차', '아마두'로 무대를 채웠다. 쌈디는 무대를 마치고 "코로나19 잘 이겨내고 우리 밖에서 봐요"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무대는 소리꾼 이자람의 무대. 이자람은 창작 뮤지컬 '서편제' 속 심청가로 흡인력 있는 무대를 펼쳤다. 이자람은 '내이름(예솔아)'의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이 곡으로 이자람은 판소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이자람은 이어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판소리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처진달팽이'가 다시 뭉쳤다. 유재석과 이적으로 구성된 처진달팽이는 이날 '말하는 대로'를 다시 불렀다.
'말하는 대로'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버텨냈던 유재석의 무명시절 이야기를 이적이 가사로 녹여낸 곡. 노래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토닥이며 무대를 내려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