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새로운 부캐 닭터유가 치킨 튀기기에 돌입한다. 닭터유와 그의 조력자 겸 경쟁자 '前 치킨집 CEO' 박명수는 극과 극 요리 철학으로 대립하며 데시벨 치솟는 치킨 전쟁을 벌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늘(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치킨의 맛을 설계하는 새 부캐 닥터유가 전격 등장해 안방극장에 고소한 치킨 냄새를 전파한다.
'놀면 뭐하니?'는 본캐 유재석의 취향을 저격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함께 돕자는 기획의도를 담은 새 프로젝트, '유느님X치느님' 특별 컬래버 닭터유를 준비했다. 새 부캐 닭터유는 직접 치킨을 튀기며 안방에 웃음을 배달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치킨 튀기기에 나선 닭터유는 시작부터 깊은 고뇌에 빠진다. 각종 조리 도구를 요리조리 살피며 발동을 걸더니, 수십 년 치킨을 먹은 경험을 살려 레시피를 따라 차근차근 치킨을 튀겨낸다. 특히 그는 제법 그럴싸하게 치킨을 튀겨낸 후 스스로 감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닭터유가 고군분투하는 사이, 그를 도울 조력자 겸 경쟁자 박명수가 등장한다. 전 치킨집 CEO인 박명수는 닭터유를 '치킨 1인자'로 만들겠다며 '치킨 선배' 노릇을 하지만, 곧 '물경력'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닭터유가 잔소리를 퍼붓는 왠지 익숙한 상황(?)이 이어진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닭터유와 박명수는 시작부터 진심으로 아웅다웅하더니 급기야 서로 다른 치킨 튀기기 철학을 두고 대립한다. 정공파인 닭터유는 꼼꼼하게 레시피를 따라 정확하게 계량하고 시간을 맞춰 치킨을 튀기지만, 느낌파인 박명수는 모든 과정을 감으로 진행해 사사건건 싸운다고 해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를 기대케 한다.
특히 박명수는 자신만의 '통닭 양념' 레시피로 온갖 재료를 때려 부어 소스를 완성해 시식을 권한다. 박명수의 자신만만 양념 통닭을 맛본 닭터유는 "명수형! 양념이 형 같아. 섞이질 않아"라고 짧고 굵은 시식 평을 날렸다고 해 과연 박명수표 치킨은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닭터유와 '前 치킨 박사장' 박명수의 아웅다웅 케미는 오늘(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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