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임영웅의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가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이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터트롯' 임영웅 님 가사를 썼다. 예상한 것보다 발라드풍의 데모를 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활성화되길 바라는 어른 가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고 글을 남겼다.
임영웅의 노래가 전 세대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작사했다는 그는 "스토리와 캐릭터는 임영웅 님의 짤막한 멘트들에서 전부 얻었다. 진(眞) 발표일이 아버님 기일이었다는 이야기, 우승 상금 전액을 어머님께 드렸다는 이야기에서 오는 울림이 있었다"며 "어머님께 그리고 처음부터 쭉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궁예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이 역대급으로 기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임영웅의 새 디지털 싱글 '이제 나만 믿어요'는 발매 1시간 만에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벅스에서는 단숨에 2위를 차지했으며, 지니 5위, 멜론 6위, 바이브 9위, 소리바다 12위 등 발매 직후부터 음원 차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트로트 가수의 곡이 장르차트도 아닌 종합차트에서 최상위권을 휩쓴 건 극히 이례적으로, 임영웅과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 특히 이번 차트 진입 순위는 트로트 가수 역사상 최고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특전곡이다. 스탠다드 팝발라드와 트로트가 만나 완성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한 곡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사랑의 재개발' 이후 임영웅을 위해 다시 뭉쳐 완성도를 높였다.
▶김이나 글 전문
#미스터트롯 #임영웅 님 가사를 썼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발라드풍의 트로트 데모를 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활성화되길 바라는 으른가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조영수 작곡가님의 곡이구요.
제가 어릴 때 노사연의 '만남'을 아이들도 어른들도 따라 불렀듯이 이 노래도 전 세대에게 사랑받음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스토리와 캐릭터는 임영웅님의 짤막한 멘트들에서 전부 얻었어요.
진 발표일이 아버님의 기일이었다는 이야기, 우승상금 전액을 어머님께 드렸다는 이야기에서 오는 울림이 있었거든요.
어머님께 그리고 처음부터 쭉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궁예를 담아 개인적으로 제일 애정하는 파트를 잘라 올립니당! #이제나만믿어요 #이제임영웅만믿어요 (우리 가족들이 역대급으로 기뻐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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