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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맨유 떠난 이유, 날씨 때문이다" 네빌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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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맨유를 떠난 것은 날씨 때문이다."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이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일(한국시각) '네빌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를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호날두는 이듬해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EPL 3회 등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아버지와 같은 분'이라고 부르며 믿고 따랐다. 하지만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유가 있었다. 네빌은 "호날두는 2008년 한 인터뷰에서 이적을 암시했다. 이적 준비가 된 상태였던 것 같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경험하고 싶어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우승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호날두가 맨유에 더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날씨 때문이다. 호날두에게 날씨는 큰 문제였던 것 같다. 그를 붙잡는다고 남을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