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대전 청백전에서 두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7차 청백전을 치렀다.
노시환은 백팀의 6번 타자로 출전했다. 청팀 선발투수 임준섭은 1회를 3자 범퇴로 마쳤고, 2회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김회성을 병살타로 처리한 상황이었다.
노시환은 다소 높은 코스로 쏠린 임준석의 실투를 통타, 좌측 관중석 중간에 꽂았다. 대전 청백전 기준 지난달 23일 장시환을 상대로 홈런을 친 이후 두번째다. 노시환은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노시환은 지난해 홈런 1개에 그쳤지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2000년 거포 유망주다. 최근 청백전에는 주로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며 한결 민첩해진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