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전석찬이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서 츤데레 면모를 선보이며 김서형의 조력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극 중 전석찬이 맡은 김병희는 성흔연쇄살인사건을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했지만, 은호(안지호 분)의 추락사고와 성흔사건이 연관성이 있음을 알게 된 후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김병희는 팀원들 중 제일 먼저 출근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검토하는가 하면, 자신의 망원을 동원해 죽은 임희정(백현주 분)이 신성재단 대학 부지에 150억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며 수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장기호(권해효 분)의 행방을 알고 있는 노인의 뒤를 쫓으며 잠복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전석찬은 겉으로는 툴툴거리지만, 사실은 경찰의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수사하는 김병희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전석찬은 영진을 걱정하는 마음과 동료애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까칠하게 툭툭 말을 던지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병희의 따뜻함을 세심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전석찬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