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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송대관 "아내의 영원한 바람막이 되어 줄 것" 절절한♥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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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송대관이 아내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털어놓고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송대관이 출연해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힘든 일을 겪은 후 더 단단해진 부부애를 이야기하는 장면은 31일 닐슨 집계결과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1.745%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에 등극했다.

이날 송대관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방송 최초로 아내와 관련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대관은 해당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었을 것이다"라며 아내가 지인의 차를 빌려 사라졌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송대관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내에게 "나는 당신을 한없이 사랑한다. 제발 돌아와"라고 1분에 한 번씩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안 좋은 예감에 메시지를 보냈다는 송대관에게 김수미는 "(당시 아내가) 문자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는 아내를 떠올리며 "나는 다시는 그런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다. 아내의 영원한 바람막이가 되어 줄 것이다"라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이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송대관은 자신이 힘들 때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김수미와 태진아다. 송대관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때 김수미가 선뜻 딸의 결혼 자금으로 모아뒀던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태진아 역시 자신이 힘들 때 모른 척하지 않았다. 송대관은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가구 시청률 1%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