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비즈브리핑-Good or Bad]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외

by

Good:)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이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프렌트립의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을 돌파하게 됐다.

2013년 창립한 스타트업 프렌트립은 2016년 3월 앱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호스트 기반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성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에셋플러스, 나이스에프앤아이 등 4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였던 야놀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프렌트립은 이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객관리 시스템 개발과 핵심인력 충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여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많이 위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준비한 여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의 사업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호스트의 서비스경험 개선과 유저들의 관심사 기반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 임직원에 회사 지분 10% 증여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남대광 대표가 본인이 소유한 회사 주식의 10%를 임직원에게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기업가치는 5000억원대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에 남 대표가 증여할 주식 평가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억~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랭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최근 남 대표는 자신의 회사 주식 75.3% 가운데 13%(회사 전체 지분 중 10%)를 회사 임직원 전부에게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소속 임직원은 약 180명으로, 1인당 평균 1억7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받게 됐다.

블랭크 관계자는 이와 같은 남 대표의 임직원 대상 회사주식 증여에 대해 "사내복지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 대표는 지난 2월 사내 직장인 어린이집을 사재로 마련한 바 있다. 임직원 수가 적어 직장인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 사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육아에 지친 젊은 직원들을 위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사 상품인 마약베개와 퓨어썸샤워기(샤워기 헤드)등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다. 2018년 기준 매출 1169억원, 영업이익139억원, 순이익131억원을 기록했다.



Bad :(

▶코스포, "'정부 코로나19 대책'서 스타트업 소외…실질적 지원방안 마련해 달라"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최근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확산 관련 기업 지원 대책에 스타트업은 제외돼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어디에도 포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원 사각지대에 빠져 있다"면서 "신생 기업의 실정에 맞지 않는 지원기준과 현장업무 마비 등으로 인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포는 3월 19~23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41.5%), 투자 차질(33.0%), 해외 사업 난항(16.0%) 등 어려움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매출 규모·설립 연도·대표자 연령·근로자 수·과거 폐업 등 대출 기준요건을 조정해 긴급 자금 수혈이 가능하도록 하고,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이 고금리 대출 시장으로 빠지지 않도록 P2P 등 핀테크 기반 자금 유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용유지 지원 사업, 세제 감면 등의 대책에서 스타트업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벤처 모태펀드 재정의 조기 집행, 벤처캐피털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관련 규제개선을 통해 위축된 벤처투자 부문의 심리 회복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