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쿠티뉴 복귀? 전혀 관심없어!"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 복귀설에 확실한 선을 그엇다. 쿠티뉴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리버풀에서 맹활약을 펼친 쿠티뉴는 2018년 1월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1억4200만파운드.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기대와 달리, 바르셀로나에서 부진을 반복했다. 결국 2019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쿠티뉴는 완전 이적 제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대대적인 재편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쿠티뉴를 처분하기 원하고 있다. 이적료를 많이 낮췄다. 여전히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에서 성공 경험이 있는 쿠티뉴에 EPL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첼시, 토트넘, 맨유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리버풀도 그 중 하나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의 속내는 다른 듯 하다.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이 쿠티뉴 복귀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젊은 선수 영입으로 정책 노선을 바꿨다. 이제 곧 28세가 되는 쿠티뉴는 현재 리버풀의 영입 방향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게 운영진의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