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채널25) 제2 개국'을 선언하고, 지역형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 및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역 밀착 뉴스시사 프로그램 2편과 지역형 오리지널 예능교양 프로그램 6편 등 총 8편의 콘텐츠를 개편하거나 신규 론칭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핵심 발전 방향으로 ▲재난 및 선거방송 역할 강화 ▲시청자 주도형 뉴스시사 프로그램 확대 ▲지역형 예능교양 콘텐츠 본원적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가지를 내세웠다.
먼저 뉴스시사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다가올 4.15 총선 등 지역채널이 꼭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재난방송과 선거방송 체계를 내실화한다.
LG헬로비전은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특집 체제의 조기 돌입을 준비한다. 재난방송의 경우 재난 유형을 세분화하고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며 코로나19와 같은 전국적 재난상황의 지역사회 확산도 방지한다.
뉴스시사 프로그램 본 방송 제작량은 기존 대비 30% 이상 늘려 '시청자가 만드는 뉴스'를 지향점으로 삼고 시청자의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3편의 지역형 예능교양 콘텐츠를 통해서는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원일 셰프가 지역 특산물로 차리는 지역 밥상을 테마로 한 '셰프의 팔도밥상', 가수 김도향 씨가 숨겨진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낭만읍 고향리'를 새롭게 론칭한다. 오는 5월 중에는 지역축제, 지역 내 문화공연 등을 중계하는 '콘서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사회공헌을 연계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 출범에 이어 지역채널 제2 개국을 통해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자체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