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른쪽 윙어와 중앙 미더필더가 더 필요해!
영국 매체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오디온 이갈로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이 대성공으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모험수라고 여겨졌던 이갈로 임대 영입까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솔샤르 감독과 맨유는 중국 상화이 선화로부터 이갈로를 완전 영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갈로의 이적료느 1500만파운드(약 224억원). 맨유에게는 큰 부담이 아닌 금액이다. 솔샤르 감독이 여름 영입을 하려 했던 다른 후보들 이적료에 비하면 매우 싼 금액으로, 이 돈을 다른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현재 맨유가 노리는 선수는 1순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잭 그릴리쉬(아스톤비리),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 등이 꼽힌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 면면도 중요하지만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무조건 더 보강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윙어가 부족한 맨유의 현실에서 산초같은 선수를 노리는 건 당연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는 궁금증이 생긴다. 페르난데스 합류 후 중원이 매우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미래를 현실적으로 보고 있다. 그가 중앙 미드필더를 노리는 건 폴 포그바의 맨유 생활이 끝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