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5월에 개최하기로 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UEFA는 24일(한국시각)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에 치르기로 했던 유럽클럽 대항전의 결승전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같은 달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하기로 했던 유로파리그 결승전 모두 연기됐다.
유로파리그는 현재 16강이 진행 중이다. 24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올 시즌 유로파리그 베스트11을 만들었다. 맨유 소속 선수가 세명이나 선정됐다. 4-4-2를 기반으로 한 이번 베스트11에서 골문은 클루이의 넘버1 골키퍼 지에드리우스 아를라우스키스가 지킨다.
포백은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 LASK린츠의 제노 트라우너, 바젤의 실뱅 비드머가 이룬다. 미드필드진은 맨유 선수가 두 명 뽑혔다.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AS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 미르베야의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선정됐다. 그라네로는 1월 팀을 옮기기 전까지 에스파뇰 소속으로 유로파리그를 누볐다.
투톱은 파르티잔의 우마르 사딕, 레인저스의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뽑혔다.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가 뒤를 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