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아들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22일 오후(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의 날이다. 더불어 나는 완벽히 회복했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지난 일주일 동안 나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첫 주 대부분 열이 높았고 두통이 심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 잠을 잤다. 두 번째 주에 열이 없어졌지만 가벼운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여전히 피로한 상태였다. 그리고 이제 완벽히 괜찮아졌다"며 "기침은 아침에 조금 하는 것 외엔 거의 사라졌다. 아침 외에 하루 종일 기침을 하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 나는 많은 것들을 되돌아 보며 살고 있고 내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영화 '오블리비언'(13, 조셉 코신스키 감독) '007 퀀텀 오브 솔러스'(08, 마크 포스터 감독) '히트맨'(07, 자비에르 젠스 감독)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다. 특히 국내에서는 '007 본드걸'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스타며 최근엔 유연석과 함께 한국과 프랑스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드니 데르쿠르 감독)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4월 한국에 내한해 '고요한 아침'을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임을 직접 밝혔고 또 이로 인해 '고요한 아침' 촬영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