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김지용이 연습경기 투구 도중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지용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3회초 백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를 상대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일으켜 교체됐다.
백팀이 3-0으로 앞선 3회 마운드에 오른 김지용은 선두 박용택과 풀카운트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투구 후 왼쪽 허벅지를 만지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때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가 상태를 살폈고 결국 교체 사인이 나와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는 "김지용 선수는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 뭉침이 나타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