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벤투스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보호 작전에 들어갔다.
유벤투스는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소속된 다니엘레 루가니가 세리에A 선수로는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블레이즈 마튀디 마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21명의 선수단, 스태프, 프런트들에게 이번주 자가 격리를 지시한 상황이다.
사리 감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흡연량 때문이다. 알려진대로 사리 감독은 엄청난 애연가다. 그는 하루에 무려 세갑을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 초에는 폐렴 진단을 받고 첫 두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 의료진의 특별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과도한 흡연으로 면역력이 떨어진만큼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리 감독은 집에서 많은 경기들과 훈련 프로그램 등을 보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