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철수가 소감을 밝혔다.
19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MBC 봉춘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디스크자키 배철수는 물론, 매주 목요일 '스쿨오브락' 코너의 고정 게스트로 24년째 함께하고 있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하루를 되돌아보는 '철수는 오늘'로 청취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김경옥 작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김빛나 PD,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더 디제이'의 조성현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13년째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이자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순탁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배철수는 "엊그제 시작한 거 같은데 벌써 30년이 됐다고 축하해주셔서 쑥스럽다. 좋은 음악 들으면서 행복하게 지냈는데 30년이 됐다고 큰 축하를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그만두는 날까지 재미있게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임진모는 "1995년 게스트로 들어와서 95년에 들어와서 3년 반을 하다가 2000년에 1년 반 정도 쉬었다. 항상 생각하는 게 참 오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재능을 갖고 인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을 텐데, 복이 많아서 배철수 음악캠프에 출연했다고 생각한다. 재능도 없고 인품도 좋지 않은데 이 정도까지 한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30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