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을 주목해야 할 이유가 공개됐다.
2019년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원톱 주연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 김동욱이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김윤주 윤지현 극본, 오현종 이수현 연출)으로 18일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전작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연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동욱이 주인공으로 나서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동욱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먼저 김동욱은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앵커 역할을 맡았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러 직군을 연기 한적 있지만 앵커는 처음. 그러나 안정적인 발성과 명확한 딕션의 소유자답게 앵커 캐릭터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의 귀에 대사를 쏙쏙 박히게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핸섬한 외모에 완벽한 슈트 핏을 갖춘 앵커라는 캐릭터 설명에 걸맞게 변화한 김동욱의 비주얼 역시 기대 포인트다. 김동욱은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 외형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캐릭터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이 될 때 체중조절을 한다"라며 전작과 대비 14킬로그램을 감량했음을 밝힌 바. 선재물을 통해 공개된 이지적이면서도 샤프한 분위기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끝으로 김동욱은 모든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 이정훈의 내면을 그리는 동시에 로맨스 또한 보여줄 예정이다. 사극,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동욱이기에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선보일 섬세한 내면 연기와 멜로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 김동욱의 힘은 '그 남자의 기억법'에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층 더 깊고 풍부해진 감성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갈 김동욱이 '대상 배우' 타이틀에 이어 '멜로킹'에도 등극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김동욱을 비롯해 문가영,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 등이 출연하며 18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