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느낌이 좋다.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당장 훈련에 복귀해도 문제 없을만큼 몸상태가 좋다고 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인 허드슨-오도이에 대해 "평소와 다름 없는 몸"이라고 말하며 반겼다. 첼시는 허드슨-오도이의 코로나 확진으로 선수단 전원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젊은 선수 메이슨 마운트가 이 지침을 어겨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하는 등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램파드 감독은 "큰 진전을 이뤘다.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어 "축구, 스포츠계 모두가 바이러스 문제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다르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물론 나는 의학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은 이어 "우리 모두 서로를 잘 보살펴야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고립감을 느끼게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계속 지지할 수 있다"고 하며 "축구가 언제 다시 시잘될지 모른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두 축구를 그리워하지만, 지금은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 주말 축구가 없어 낯설기도 하지만, 우리는 더 큰 일을 생각하면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드슨-오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호의에 감사하다. 느낌이 좋다.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