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현직 펜싱 국가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15일 국제펜싱연맹(FIE)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랑프리에 출전한 여자에페 대표팀 A선수가 귀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가대표 선수로는 첫 확진 판정이다.
A선수는 유럽에 머물던 13일 목에 통증을 느꼈고 귀국 이튿날인 17일 울산 중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인 선수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병원에 입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에서 최강 중국을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딴 여자에페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시즌 막바지 랭킹포인트 쌓기에 전념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