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가 아이돌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커뮤니티를 17일 공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13인조 그룹으로 최근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음악적 역량과 영향력을 조명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위버스는 세븐틴에 앞서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의 커뮤니티를 오픈한 바 있다.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아티스트 외 다른 레이블 아티스트가 위버스에 입점하는 것은 세븐틴이 처음이라는 게 위버스 측의 설명이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친밀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세븐틴 멤버들이 '포스트'와 '모먼트'를 업로드하면 팬들은 실시간으로 '응원하기'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며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디스커버' 기능으로 실시간 인기 글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팬들은 외국어를 자동 번역해 주는 '다국어 번역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게 가능하다. 위버스는 세븐틴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30일까지 함께 보고싶은 세븐틴의 사진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버스 측은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같은 순간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위버스만의 친밀한 소통 방식으로 글로벌 팬과 세븐틴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