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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슈돌'CP "김영권, 승무원 출신 ♥아내와 갓 결혼한 부부처럼 알콩달콩…뜨거운 반응 감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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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CP가 김영권 가족의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1화 '오 필승! 슈퍼맨' 편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수비수 김영권 가족의 깜짝 등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필드 위에서 늘 카리스마 넘치는 김영권을 사랑꾼 아빠로 만드는 가족들의 매력이 시청자들도 심쿵하게 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결승골을 넣으며 국민의 영웅으로 떠오른 김영권 선수. 그는 지난 2015년 첫눈에 반한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 박세진과 1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권의 미모의 아내와 세젤귀 리리남매 리아-리현 남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토끼 같은 여섯 살 딸 리아와 반전 매력이 가득한 네 살 아들 리현이는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필드 위의 철옹성 김영권의 카리스마도 리리남매 앞에서는 무장해제였다. 이날 전지훈련에서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온 김영권은 자신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아내와 리리남매에게 30분 만에 8뽀뽀를 쏟아부으며 '뽀영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족들을 볼 때마다 자동으로 입술이 먼저 나가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등장부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영권과 아내, 리리남매는 방송 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16일 강봉규 CP는 스포츠조선에 "뜨거운 반응을 전혀 예상은 못했다. 6개월 전에 뵀을 때 김영권 선수랑 아내되시는 분과 너무 둘이 알콩달콩하시더라. 갓 결혼한 부부 같았다. 또 남매가 너무 예뻐서 섭외를 했다. 출연하시게 돼서 기뻤는데 이렇게 또 관심을 주시니 기쁘고 출연하신 김영권 가족에게도 잘 된일 같아 기쁘다"고 했다.

김영권 가족의 어떠한 매력에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강 CP는 "김영권 선수가 애정표현을 잘 하시더라. 스포츠 선수들은 무뚝뚝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지 않나. 이와 달리 애교도 많고 자상하고 반전 매력이 있으시더라. 또 갓 결혼한 부부처럼 애정 표현이 보기 좋아서 아이들도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도 기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권 가족이 고정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 현역 국가대표 선수라, 시간이 많지 않으시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종종 뵈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3월 22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