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적료만 1억유로 이상이 될 것이다."
피터 보츠 레버쿠젠 감독의 '초신성' 카이 하베르츠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하베르츠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20세에 불과한 하베르츠는 이미 분데스리가 정상급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창의성과 득점력을 두루 겸비한 하베르츠는 미드필드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 올 시즌에도 이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당연히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버풀과 맨유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물론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도 하베르츠를 주시하고 있다.
보츠 감독은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하베르츠를 잡지 못할 것이라며, 몸값으로 1억유로를 언급했다. 보츠 감독은 "하베르츠는 20세다. 하지만 벌써 분데스리가에서 4시즌을 소화했다"며 "이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그는 독일에서 대단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8세때부터 그를 봤는데, 그는 정말 영리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여름 율리안 브란트를 도르트문트로 팔았다. 하베르츠는 그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아마도 그를 다음 여름에도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적료만 1억유로 이상이 될 것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나? 1억 유로 이상인데"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