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절친인 배우 박서준에 OST로 힘을 보탰다. 박서준은 이를 홍보하는 등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뷔가 참여한 JTBC '이태원 클라쓰' 열 두번째 OST 'Sweet Night'가 오늘(1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뷔는 'Sweet Night'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것은 물론 가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뷔의 이번 OST 참여는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이자 평소 친분이 있는 박서준과 인연으로 성사됐다.
뷔와 박서준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2 '화랑'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 이후 배우 박형식, 배우 최우식, 가수 픽보이 등까지 일명 '우가패밀리'라 불리는 이들은 함께 여행을 가는 등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뷔는 방탄소년단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절친들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영화 시사회를 참석하는 등 의리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서준도 응원에 나섰다. 13일 박서준은 자신의 SNS에 "오늘 공개 될 V - 'Sweet Night' 정말 감미롭다. '이태원 클라쓰'에 녹아든 그의 목소리도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Sweet Night'는 어쿠스틱한 느낌의 인디 팝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로 곡을 이끌어가며 후반부에 나오는 뷔의 허밍과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돋보인다. 쓰리고 아픈 수많은 밤을 만난 박새로이에게 'Sweet Night'이라는 곡 제목처럼 달달한 밤만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위로의 트랙이다.
뷔는 "'이태원 클라쓰'는 옛날 웹툰으로 먼저 봤었는데, 나름의 교훈도 얻어가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고, 너무 좋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친구같은 형이 박새로이 역을 맡아 너무 기쁘다"면서 "이런 멋진 드라마에 자작곡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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