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박호산-예지원-고규필 등 연기파 조연진들이 공개돼 주목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김주 극본, 고재현 연출)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 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앞서 배우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출연을 확정해 최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가운데 탄탄한 대세 연기파 조연진들까지 총 출동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박호산은 극중 우도희(서지혜 분)의 동네 단골 편의점 앞에 매일 출몰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키에누'로 변신한다. 편의점 앞을 오가는 도희에게 사사건건 간섭하며 귀찮게 굴지만, 놀랍게도 연애에 대해서는 범상치 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배우 예지원은 우도희가 다니는 웹 동영상 채널 회사인 '2N BOX'의 대표로 멘탈이 아주 아크로바틱한 여성 '남아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남아영은 사랑은 안중에 없고 돈을 무엇보다 중시해 직원들을 쥐 잡듯 잡지만, 학창시절부터 함께한 후배 우도희를 생각하는 마음은 남다른 따뜻한 선배다. 이에 배우 예지원과 서지혜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2N BOX'의 기획팀장 '박진규' 역에는 고규필이 나선다. 박진규는 남아영 사장의 충신으로 깐족의 거성, 부하 직원들의 순수한 사랑을 비웃는 아재로 낭만이나 로망 따윈 개나 준 인물이다. 드라마 '열혈사제'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고규필은 이번 작품에서도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어떤 신스틸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대세 명품 조연진의 합류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