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탁구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기부활동에 나섰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동참하고자 총 3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마스크 및 손소독제)을 산하 17개 시도탁구협회 및 전국에서 영업중인 탁구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17개 시도탁구협회를 통해 감염취약계층인 탁구선수들에 우선적으로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한다. 또 지원을 요청한 전국의 탁구장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탁구 가족 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탁구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어 현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추후 동호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