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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마블도 어쩔수 없는 코로나…'팔콘과 인터솔져' 프라하 촬영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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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마블조차 어쩔 수 없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인 '팔콘과 윈터솔져'가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미국의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10일(현지시각)은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 중이던 '팔콘과 윈터솔져'가 코로나19로 인한 체코 정부의 학교 폐쇄와 행사 및 여행에 대한 제한 조치로 인해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팔콘과 윈터솔져'는 몇 개월 동안 미국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마쳤고 지난 금요일 프라하에서 짧은 추가 촬영에 들어갔고 약 일주일 후 쯤 모든 촬영을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촬영이 중단돼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들은 미국 애틀랜타로 돌아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프라하에서 다시 촬영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콘과 윈터솔져'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인 팔콘과 윈터솔져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로 디즈니 산하의 OTT(Over the top)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다. 안소니 매키와 세바스찬 스탠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각각 팔콘과 윈터솔져를 연기한다.코로나19로 인해 MCU 촬영이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 하지만 코로나19를 피해 줄줄히 개봉 연기를 결정하는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달리 마블 측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위도우'는 일정은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일러의 예민한 마블이니 만큼 전 세계 동시 공개 스케줄을 피할 수 없기 때문. 또한 MCU 영화는 수많은 영화들이 세계관이 연결돼 있는 만큼, 개봉일 변동이 이후 개봉이 예정된 MCU 영화의 세계관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봉일 변동이 쉽지 않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