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날아라 슛돌이' 안정환이 스파르타식 훈련을 선보인다.
오늘(10일)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0회에서는 일곱 번째 평가전을 갖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스페셜 감독으로 나선 안정환은 '호랑이 감독' 포스를 뿜어내며, 슛돌이들의 훈련 집중력을 폭풍 향상시킨다.
앞서 안정환은 FC슛돌이 감독이라면 누구나 거쳐 가는 슛돌이들과의 멘탈붕괴 첫 만남을 가졌다. 슛돌이들은 천하의 안정환도 당황하게 만드는 비글 매력을 발산, 앞으로 안정환이 어떻게 슛돌이에 적응할지 훈련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훈련에 돌입한 안정환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고 한다. 안정환은 "축구장 밖에서는 놀아도 되는데, 축구장 안에서는 장난치는 것을 싫어하는 선생님이다", "운동장에서는 강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슛돌이들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자유로웠던 슛돌이들은 안정환의 한 마디에 질서 정연하게 움직였고, 김종국과 양세찬은 "이런 애들이 아닌데? 이 정도로 말을 듣는 것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또한 안정환은 막강 코치진들을 데려와 스파르타식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안정환이 옛 감독으로 몸 담았던 KBS 2TV '청춘FC' 출신 이동현과 김동우가 슛돌이들의 훈련에 합세한 것이다. 슛돌이들은 군기가 바짝 든 귀여운 모습으로 안정환을 따랐다는 후문이다. 과연 비글 슛돌이들을 천사 슛돌이들로 만든 안정환의 스파르타 훈련은 어떠했는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호랑이 감독님으로 변신한 안정환의 모습은 오늘(1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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