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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견자단, '엽문4' 끝으로 액션 은퇴 선언 "영화史 한 페이지 장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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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중국 액션 배우 견자단이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액션 영화 '엽문4: 더 파이널'(엽위신 감독)을 끝으로 정통 액션 활동을 전격 은퇴한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견자단은 '엽문4: 더 파이널'가 마지막 정통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엽문4: 더 파이널'은 견자단이 선보이는 '엽문' 시리즈와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

"'엽문4: 더 파이널'이 나의 마지막 정통 액션 영화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 이 영화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가치 있게 장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그의 인터뷰는 '엽문'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견자단은 2009년 이래로 11년간 '엽문'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면서 다양한 액션 명장면으로 4편까지 월드 와이드 흥행 성적 3억불 돌파라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시리즈 영화는 보통 3편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지만 '엽문' 시리즈는 달랐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은 이번에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엽문4: 더 파이널'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구글 좋아요 94%를 기록함과 동시에 1억 7천만불의 월드 와이드 흥행 성적을 거두며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작에 올라 견자단의 이러한 자신감을 증명하기도 했다. 경지에 다다른 '엽문' 시리즈와 견자단의 액션에 뜨거운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엽문4: 더 파이널'은 엽위신 감독과 견자단 주연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참여해 시리즈 특유의 완성도 높은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매 시리즈마다 1대 10 대결, 원탁 위의 대결, 타이슨과의 대결, 엘리베이터 결투씬과 같은 인상 깊은 액션들을 선보여 온 오리지널 제작진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액션 명장면으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영화답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진정한 무예의 정신이자, 만인의 스승이자 아버지 엽문의 마지막 가르침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어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이처럼 11년을 이어온 견자단의 마지막 '엽문'이자 최후의 정통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엽문4: 더 파이널'은 4월 관객을 찾는다.

'엽문4: 더 파이널'은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 그의 마지막 가르침을 담은 영화다.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이 출연했고 '엽문' 시리즈를 이끈 엽위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