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안심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며 비대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차량 내부 소독 등 선제적 대응을 펼쳐온 BMW 그룹 코리아가 이번에는 전문 방역 및 프리미엄 차량 관리 업체와 손잡고 위생 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BMW 그룹 코리아의 전체 시설 방역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CESCO)가 맡았다. 세스코는 BMW·MINI·BMW모토라드 전국 서비스 센터 및 전시장, BMW 드라이빙 센터와 부품물류센터, BMW 코리아 본사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세스코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미립분무 살균(Ultra Low Volume), 잔류분무 살균(Residual Spray Service)으로 구성된 전문 살균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여 시설 방역 뿐 아니라 미세분사를 통해 공기 중의 유해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BMW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자체적인 시설 소독 작업 역시 매일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소독은 프리미엄 자동차 내·외장 관리 브랜드인 소낙스(SONAX)와 협업한다. 소낙스의 프리미엄 디테일링 사업분야인 소낙스 서비스(SONAX Service)는 폐렴균, 곰팡이 등 바이러스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활용하여 차량의 에어컨, 히터 소독 및 위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BMW 측은 전국 전시장 내 모든 전시, 시승차량을 비롯해 서비스센터 입고 차량에 대해 전문적인 살균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스코 및 소낙스의 전문가가 직접 BMW 그룹 코리아의 서비스 센터 및 전시장을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생 소독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체계적인 트레이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과 직원의 감염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BMW 그룹 코리아의 모든 딜러사에서는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등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고객이 내방하여 상담을 원할 경우 테이블 간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내 공간은 물론 전시차, 시승차, 서비스 센터 입출고 차량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량에 대해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내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의 출입은 제한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온계를 이용해 직원은 물론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