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조용히 입소했다.
승리는 9일 오후 1시 30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승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육군 측의 방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영했다. 버닝썬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승리는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에 걸쳐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고 18개월여간의 군 복무에 돌입한다.
승리는 애초 지난해 3월 현역입대할 예정이었으나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경찰과 검찰은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하면서 승리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승리에 대해 입영을 통보했다. 승리가 입대함에 따라 관련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돼 재판을 진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