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승전으로 향하는 최후의 7인이 드디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드디어 '결승전 TOP7'이 공개됐다.
본선 제 4차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에서 14명의 트롯맨 결과가 발표됐다.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점수, 여기에 관객점수를 더한다. 마스터 점수 순위는 1위가 임영웅, 2위 영탁, 3위 장민호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정동원, 이찬원, 김호중, 김경민, 류지광, 나태주, 김희재, 강태관, 황윤성 순이다.
대국민 투표점수는 최고 500점에서 순위 당 점수 차 10점으로 내려간다. 1위는 임영웅, 2위는 영탁으로 앞서 마스터 점수에서 10점 차, 대국민 투표점수도 10점 차로 1위를 다투는 박빙을 이퉜다. 그 뒤로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순이다.
마지막 관객점수를 더해 공개된 1라운드 최종 순위는 14위가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김경민, 김희재 순이다. 특히 신인선이 관객점수 1위로 이변을 만들어 7위에 올랐고, 이에 김호중은 8위로 최종 7인에 들지 못했다. 이어 3위 장민호, 4위 정동원, 5위 이찬원, 6위 김수찬이 됐으며, 임영웅과 영탁은 8점 차로 임영웅이 최종 1위, 영탁이 2위가 됐다.
여기에 이날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이 펼쳐졌다. '1대 1 한곡 대결'은 참가자가 자신과 맞붙을 상대를 직접 지목하고 두 사람이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방식. 특히 두 사람이 서로 호흡을 맞춰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켜야하는 동시에, 각각 상대보다 더 나은 개인적 역량을 드러내야 이길 수 있는, 역대급 살 떨리는 미션이다.
2라운드에서 5위 이찬원은 11위 나태주를 지목 해 대결을 펴쳤고, 마스터들에게 300점 몰표를 받아 이변을 낳았다. 또 1위 임영웅 역시 6위 김수찬과 현역의 자존심 대결을 펼쳐 300점 몰표를 받았다.
이에 최종 결승 진출 TOP7에는 1라운드와 다른 결과가 공개됐다. 2라운드 마스터 점수는 1위가 임영웅, 2위 이찬원, 3위 영탁, 4위 정동원으로, 몰표를 받은 이찬원이 2위로 급상승했다. 김호중이 5위로 올랐으며, 3위였던 장민호가 6위로 하락했다. 또 9위 김희재가 7위 순위권에 안착, 7위 신인선은 9위로 내려갔다.
여기에 300점 관객점수가 더해져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14위 나태주, 13위 류지광, 12위 강태관, 11위 황윤성, 10위 김수찬, 9위 신인선으로 탈락했다. 4위는 정동원, 5위 김호중이 올랐으며, 6위는 김희재로 순위 변동을 일으켰다. 특히 마지막까지 심장을 떨리게 만든 7위는 결국 장민호가 차지했다.
또한 최종 1위는 이변 없이 임영웅이 차지했으며, 2위는 몰표를 받은 이찬원이, 3위는 영탁이 됐다. 이찬원과 영탁은 3점 차이다. 이로써 결승 진출 TOP7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가 됐다.
한편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일 무관중 녹화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결승전 방송에서 사전 녹화된 결승 진출자 7인의 무대를 본 마스터 점수를 공개하고 여기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와 사전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오는 12일 결승전 방송과 동시에 실시되는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관중 600명이 입장하는 최종 결승전 녹화에서 마스터 점수와 관중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녹화가 한 차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제작진은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면서 무관중 녹화를 선택했고, 관중의 현장 투표는 실시간 문자 투표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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