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의 공포 속 연예계도 비상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몇 년 동안 준비해 데뷔를 기대하던 신인 가수들의 쇼케이스는 연기하거나, 진행하더라도 기자들 초청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진행 중이던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와 음악프로그램 생방송 전 행사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잠정 중단되거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없는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되어 진행하고 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이러한 연예계의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K-POP의 세계적인 인기에 우리나라 가수들은 코로나19 확산 속 미리 짜여진 스케줄을 세계 각지를 다니며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마스크와 안경 등으로 예방을 하고 있지만 해외 스케줄로 인해 그들은 늘 코로나19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 활동을 시작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으로 K-POP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국내외 음악 차트 석권은 물론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337만8천63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ON'은 '핫 100'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에서 진행 예정이던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됐고, 4월 예정이던 콘서트까지 취소했다. 많은 아미들이 아쉬워하는 상황이지만 그룹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공연 수익보다는 전세계 아미들이 국내로 입국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위기 속 팬들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얼마 전 가수 청하의 스태프 중 2명이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청하가 온라인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루머를 해명하고 팬들을 안심시켰다.(검사결과 가수 청하는 음성으로 판정)
'일반인들보다 해외 스케줄이 많고 수많은 관중들을 만나는 직업인 연예인의 특성상 코로나19 예방은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할 것이다'